하만카돈 FLY ANC 액티브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헤드폰 후기

Private/리뷰 2021. 12. 14.

마찬가지로 자취할 때 쓰려고 구입한 헤드폰이다. 가지고 있는 버즈 프로는 오래 사용하면 귀가 아프고 외이도염 이슈가 있으니 무선 헤드폰을 별도 구입했다. 원래는 헤드폰 하면 소니, 보스인데 나는 저음과 베이스 성향이어서 언제 이사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사 가서 보스 제품으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이베이에서 하만카돈 Fly Anc 헤드폰이 세일했고 배송 대행지 배송비를 붙여도 꽤 저렴했기 때문에 구입해 버렸다.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17만 원대다. 매번 아마존에서만 구입했는데 이베이는 처음 구입해봤다. 페이팔이 되어서 편한 듯.

배송대행지는 투패스츠 깡통 배송($8.00)을 이용했다. 투패스츠에서도 어쩐 일인지 지연되지 않고 거의 바로바로 처리 되었으며 비행기도 오프로드 없이 바로 타고 온 것 같다. 근데 비행기가.. 폴라에어도 아니고.. 칼리타항공이었나... 그랬음..
배송은 구입 후 받기 까지 약 열흘 정도 소요되었고, 통관 지연은 없었으나 우체국에서 하루 묵혔다 왔다.

내돈내산 인증

 

제품 박스 자체에 송장 붙여서 보낸다는 썰이 있었는데 다행히 나는 뽁뽁이 비닐로 감싸 져서 발송되었다.

 

언박싱

그러나 한번 충격이 있었는지 우측 하단이 찌그러졌다 ㅠㅠ

 

 

가운데 상자에 워런티 카드, 사용 설명서 두장, 구글 어시스턴트 안내가 들어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땐 디자인 정말 별로라고 생각해서 망설였었는데 실제로 보니 꽤 고급스러워 보였다.

뚜껑 수납 쪽에 유선으로 사용할 때 필요한 3.5 to 2.5 AUX 케이블(약 1.5m 정도 되는 것 같다), 5핀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고, 원래는 저기 들어있어야 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비행기에서 사용하라고 있는 잭이 빠져나와 있었다.

 

구성품

구성품을 모두 꺼내면 이렇다.

 

디자인

저 빠져있는 비행기 잭인가 덕분에 한쪽이 저렇게 찍혀있다.😂

 

기능

위에서 말했듯이 안타깝게 5핀 충전이고, 보다시피 구형으로 보이니 블루투스 버전도 4.2로 낮다.
그러나 끊기는 문제는 없었다. 연결은 최대 2개의 기기까지 페어링이 가능하다.

왼쪽 하만카돈 로고 있는 곳을 터치하면 구글 어시스턴트 / 알렉사를 불러올 수 있다.
처음에는 그걸 몰라서 열심히 오케이 구글, 헤이 구글을 외쳤는데.. 우리 집 구글 네스트 미니가 열심히 대답해줬다.....
나는 밖에서도 오케이 구글, 헤이 구글, 하이 빅스비 그냥 잘 말하는데 내 친구의 경우 그걸 부르는 게 매우 부끄럽다고 하는데 그런 친구들에게 매우 적합해 보인다. 그러나 결국 명령어는 말로 해야 한다....ㅋㅋㅋㅋ
참고로 PC같이 구글 어시스턴트나 알렉사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 연결 중이면 연결되지 않았다고 영어로 말한다.

 

  • 오토 페어링 버튼 - 위로 살짝 밀면 페어링 모드
  • +, - 버튼 - 한번 누르면 볼륨 조절, 2초간 누르면 이전, 다음 곡
  • 가운데 동그란 버튼 - 한번 투르면 재생, 일시정지 및 통화, 종료 / 2초 누르면 통화 거절인 것 같다 / 두 번 누르면 빅스비나 시리
  • 그다음 유선 사용 시 필요한 2.5 AUX 케이블 연결 구멍
  • 잘 안 보이지만 뒤로 버튼이 두 개 더 있고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길게 누르면 파란색 LED가 깜빡임),
  • 그리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버튼이다.

 

이어 커버 안쪽 및 착용감

안쪽은 저렇게 생겼는데 머리 둘레가 크신 분은 약간 압박감이 있을 수 있겠고, 안경을 쓰는 보통의 여자 사람인 나는 안경이 눌려서 아플 것을 걱정했는데 아프지 않았고, 귀가 쏙 구멍 안으로 들어가서 착용감은 꽤 괜찮았다.

 

사용 시간

스펙상으로 15분 충전 시 2.5시간 사용 가능, ANC를 켰을 때 20시간, 껐을 때 30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컴퓨터에 한번 앉아서 작업을 시작하면 하루 종일 작업을 하는 나로서는 사용 시간 측면에서는 꽤 마음에 든다.

 

음질

마지막으로 헤드폰으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인데.............. 이건 뭐....... 할 말이 없다.. 무선으로 사용 시 블루투스 버전이 낮아서 그런 건지 지원하지 않는 코덱이 많아서 그런 건지 어쩐 건지 기대에 비해 별로 좋지 않았다. 먹먹하고 답답한 소리..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휴대폰으로 연결했을 때 돌비 애트모스를 킨 것보다는 끈 게 더 나았고, ANC를 켠 것보다 끈 게 더 나았고, 앱을 깔았을 때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퀼라이저 세팅 중에는 재즈나, 베이스가 취향에 더 맞았다.

참고로 앱은 아래 링크에서 받으면 된다.

 

My harman/kardon Headphones - Google Play 앱

HK 헤드폰 앱으로 음악 경험을 재정의하십시오.

play.google.com

 

PC에 블루투스로 연결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PC에서 돌비 액세스 앱을 사용하는 나로서는 끄는 게 더 나았다.

가지고 있는 무선 이어폰 중 가장 고가인 ㅠㅠ 버즈 프로와 비교했을 때 무선 음질 자체는 버즈 프로가 압승이다. 착용감이 구려서 그렇지 음질은 훨씬 좋다 ㅠㅠ 하만카돈 Fly Anc 얘는 착용감은 좋은데 음질이 구리다 ㅠㅠ 정가에 샀다면 반품하고 싶은 음질, 그러나 할인가가 정가였다면 납득이 가는 음질이다. (내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다 ㅠㅠ 못들을 정도로 나쁜거 같지는 않다 ㅠㅠ 계속 들어보니 들어줄만은 한것 같다.) 

그러나 유선으로 연결 시에는 음질이 아주 좋다고 말할 수는 없겠고 여전히 약간 먹먹한 음질이긴 하나 보컬의 목소리가 조금 더 시원하고 카랑카랑하게 들렸다. 역시 진리의 유선이다. 그래도 역시 PC에서는 돌비 액세스를 끄는 게 나았고... 핸드폰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켠 것과 안 킨 것의 차이는 크게 못 느꼈으며 유선 상태에서는 하만 카돈 앱 사용이 되지 않았다. 이퀄라이저 조절하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 보인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유선 역시 베이스, 저음은 약간 부족하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단점

여자 사람이 머리가 길고 머리를 풀고 있다면 헤드폰을 벗을 때 조작부와 귀를 덮는 부분 사이에 움푹 파인 곳에 머리카락이 잘 끼고 잘 뜯긴다............ 벌써 한 열 가닥은 뜯긴 것 같다........ 음질이 떨어지는 건 참고 쓸 수 있는데 머리카락이 뜯기는 건 오버해서 신체가 훼손되는 것이 아닌가 ㅠㅠ 살다 살다 헤드폰 벗다가 엄마한테 풀어달라고 할 줄 누가 알았겠나.... 머리를 꼭 묶고 써야겠다.

 

호환 이어패드

JBL Live 650btnc 가 호환된다고 한다.

 

구매처

 

하만카돈 FLY ANC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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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구, 배대지 사용이 가능하신 분은 21년 12월 14일 기준 아직 할인 판매 중인 것으로 보이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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