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핏 GTS2 mini & 연보라색 체크 원단 내돈내산 후기

한참 전부터 스마트 워치가 갖고 싶었으나 내가 쓰는 용도에 비해 갤럭시 워치 시리즈는 가격대가 높았으며 그에 비해 배터리 타임은 길지 않다고 해 가성비 좋은 어메이즈 핏 시리즈를 고민했었다.
그러나 이 역시 가격대가 십만 원대 중반 정도여서 고민하던 중 어메이즈 핏 GTS2 mini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되어 간 보던 차에 큐텐에서 큐텐 데이 쿠폰 + 토스 할인 10% 까지 해서 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샤오미 미 밴드 6에 조금 더 보태서 살만하다 생각한다.

핑크 색상을 구입 후 줄질을 하려 했으나 시계줄 양 옆에 튀어나오는 핑크색이 튀는 게 싫어 무난한 검은색으로 구입했다.

인터넷에 언박싱 사진과 영상은 많으니 생략했다.
내용물은 충전 케이블, 설명서, 본품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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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즈 핏 GTS2 mini 블랙 실사, 간단한 설명

제품을 받고 보니 생각보다 깔끔했으며 생각보다 크게 싼 티는 나지 않았다.

판매자가 추가로 준 보호 필름을 붙였으나 이게 깔끔하게 붙이기가 매우 어려워서 잘 못 붙여 오히려 새 제품이 더러워 보이게 되었다 😥

워치 페이스는 기본이 아닌 다른 어플을 통해 받은 커스텀 워치 페이스이다.

제품 앞은 유리지만 뒤는 플라스틱이어서 뒤를 까면 저렴한 느낌이 나나 사실 사용자 말고는 뒤에 볼 일이 별로 없어서 여기서 원가 절감을 한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스트랩은 흔하디 흔한 실리콘 재질 스트랩이다.
그러나 사진을 자세히 보면 남는 스트랩을 끼우는 부분에 스트랩 구멍 모양으로 돌출된 부분이 있어 착용하는데 불편하긴 하지만 다니면서 풀리지는 않는다.

걷기 모드 측정 시 내가 이동한 루트가 이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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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개월 동안 사용했던 미 밴드 5와 비교한 장단점.

 

장점

1. AOD 지원
2. 미 밴드 5보다 더 많은 운동 모드
3. 운동 모드 시 미 밴드 5에서는 알림이 와도 확인할 수 없고 음악 조절도 불가능했으나 어메이즈 핏 GTS2 mini에서는 가능하다.
4. 미 밴드 5에서 운동 모드 시 시계가 정말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있어서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운동 모드에서도 간단한 조작이 가능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AOD가 있어서 시간을 확인하기 용이했다.
5. 미 핏 앱에서 축적되던 데이터를 어메이즈 핏 용 앱에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연동되며, 어메이즈 핏 제조사(화미)가 미 밴드 제조사와 같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인 것 같다. 미 핏에서 어메이즈 핏 등록은 불가능하다.
6. 미 밴드는 구글 피트니스(구글 핏)와의 연동만 가능했으나 어메이즈 핏 GTS2 mini는 구글 피트니스, WeChat, Strava, Relive,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이 가능하다.
7. 나는 취침 시간이 일정하지는 않으며 밤을 새우고 아침이나 낮에 잘 때도 많아 미 핏의 취침모드는 측정되지 않았는데 어메이즈 핏 GTS2 mini는 남들 자는 시간에 자면 취침으로, 그 외 시간에 자면 낮잠 모드로 인식이 되는 것 같다. 그래도 기록이 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8. 운동 모드 결과가 미 밴드 5보다 더 자세하게 나와서 좋았다.
9. 이것은 기기 자체의 장점은 아니나 네이버 카페 샤오미 스토리에 가면 능력자님께서 몇 가지 폰트 자료를 3가지 사이즈로 올려주셔서 폰트를 변경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글씨가 깨지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10. 전화 거절 시 문자 발송 가능
11. 사용하지 않을 땐 기기 조작을 통해 전원을 끌 수 있다.
12.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운동 모드 측정 가능

 

단점

1. 미 밴드 5에서는 다소 인식이 간헐적으로 빠르지 않기는 해도 걷는 중으로 인식하면 걷기 모드로 전환할 것인지 묻는데 어메이즈 핏 GTS2 mini는 수동으로 운동 모드를 설정해야 했다.
2. 운동 모드가 약 70여 개라고는 하나 이는 세부 운동 모드로 들어가서 하나씩 찾아 설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4개의 아이콘으로 운동 모드 섹션이 있으나 미 밴드 5처럼 자주 사용하는 운동을 미리 설정할 수 없고 최근 사용한 운동 모드 4개가 설정된다.
3. 미 밴드 5에서 복잡한 부분으로 꼽았던 좌우 전환 모드와 세로 전환 모드가 익숙해지니 얘는 또 좌우 전환은 기기에서 설정할 수 있고 앱에서는 기기에서 우측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메뉴를 편집할 수 있다.
   그리고 더보기라는 메뉴를 통해 추가 설정을 등록할 수 있는데 이거보다는 미 밴드 5의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사용하기 간편했다. 좌우로 넘길게 너무 많다.
4. 처음에 언어 설정 시 한국어가 없어서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업데이트 후 사용이 가능했다. 설명서에 한국어가 포함되어있는데 초기 설정에 한국어가 없으니 매우 당황스럽지 않았겠는가.
5. 취침모드가 나는 깨어있었으나 누워서 그다지 가만히 있지는 않았음에도 깼다 잤다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었다. 미 밴드 5도 그런 점이 있었으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어메이즈 핏 2 GTS2 mini가 조금 더 부정확한 것 같다.
6. 밴드가 아무래도 두껍고 땀이 차는 재질이다 보니 답답하고 착용감이 매우 느껴진다. 그래서 취침 기록용으로는 개인적으로 미 밴드 5보다 부적합하다고 느껴진다.
7. ZEPP 어플에서 어메이즈 핏 2 GTS mini의 앱 목록(가로 스와이프 전환)을 변경해도 실제로는 적용되지 않아서 기기에서 직접 설정해야 했다.
8. 미 밴드 5보다 워치 페이스 종류가 많지는 않다. 공식, 비공식 포함
9. 특수 문자 같은 것이 깨진다. (패치로 개선 가능. 장점 9 참고)
10. 문자나 카톡에 빠른 답장 같은 기능은 없음. 미 밴드 5에도 없음. 빠른 답장이 필요하다면 갤럭시쪽 기기를 알아볼 것. (애플워치는 전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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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팁

1. ZEPP 어플 설치 후 처음 설정 시 QR 코드로 제품 인식을 할 것인지 블루투스로 인식할 것인지 묻는데 기기에 QR코드 나온다고 계속 QR코드로 등록을 시도해도 안된다. 그냥 블루투스로 시도하면 바로 된다.
2. 그동안의 데이터 연동을 위해 샤오미 계정으로 연동한 경우 미 핏 어플에서는 미 밴드를, ZEPP 어플에서는 어메이즈 핏 GTS2 mini를 등록해서 사용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미 핏 어플에 어메이즈 핏 GTS2 mini 가 등록되어 있지 않음에도 ZEPP 어플에서 어메이즈 핏 GTS2 mini를 등록해 활성화하는 순간 미 핏 앱의 미 밴드는 연결이 해제된다. 연결만 해제되지 시계는 쓸 수 있다.
3. 기기를 번갈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기를 바꿀 때마다 활성화를 다시 시켜주거나
4. 서로 다른 계정으로 연동 한 뒤 구글 피트니스(구글 핏) 앱에 연동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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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능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서 아래 장단점을 참고해 본인에게 조금 더 적합한 기기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로 미 밴드 5와 미 밴드 6은 기능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고 화면 사이즈만 다르다.

 

[79,500원](▼17%)[샤오미]AMAZFIT GTS 2 MINI 공식 한글판 / 국내발송 / 대한민국 최저가

↑ 내가 구입한 사이트

 

샤오미 어메이즈핏 GTS 스마트워치 글로벌버전 한글지원 웨어러블기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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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단하게

배경으로 깔은 원단 리뷰

유튜브를 시청하다 지지 플래닛님의 룸 투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소파를 씌워둔 원단이 눈에 밟혀서 하루 밤새 국내 웬만한 원단 사이트들을 다 뒤졌으나 나오지 않아 네이버에서 각종 검색어로 뒤지던 중 이것이 해외산으로 추정되는 정보를 발견!!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뒤지고 뒤져서 찾게 되었으나 어쩐지 국내에서 훨씬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제.. 원단도 직구해서 쓰는구나.. 보다 보니까 국내보다 예쁜 원단이 참 많았다. 자주 직구할 것 같다 ㅠㅠ

알리와, 업체 공홈과, 업체의 11번가 등록된 상품을 비교해보니 11번가에서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했고 신생 업체인지 구매 후기가 적어 대금 보호 차원에서 11번가를 이용했다.

5월 29일 구매, 6월 11일에 대한통운을 통해 받았으며, 제품은 배편을 통해 평택항으로 입고, 통관 후 배송되었다.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물건은 통관이 조금 느린 편이어서.. 국내 도착 후 대략 3일 만에 통관된 것 같다.

원단은 그냥 아주 평범한 재질의 원단이며 식탁보라고 구입해도 말이 식탁보지 원단을 정해진 길이만큼 잘라 판매하는 것이라 박음질 처리는 하나도 되어있지 않다. 나는 이 부분을 알고 주문했기 때문에 괜찮다.
대신 국내 원단 시장이나 원단 판매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그냥 일반 가위로 잘라주기 때문에 올이 잘 풀리는데 이 원단은 일명 펭킹 가위로 잘려 있어서 올이 풀리지 않았다.

혼합률은 잘 모르겠으나 부드러운 원단이고 새 원단 냄새가 좀.. 난다.

이제 원단을 받았으니 뭘 만들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몰리

국내 직구 대행하는 업체인 몰리 홈페이지에서는 14,860원

[11번가] [몰리/중국직구] 다락방 꿈 보라색 격자 패턴 식탁보

국내 직구 대행하는 업체인 몰리의 11번가 사이트에서는 13,230원

7.38US $ 30% OFF|FSISLOVER 보라색 격자 무늬 테이블 천으로 테이블 다용도 피크닉 천을위한 코튼 DIY 식

알리에서는 현재 환율로 300cm * 145cm 사이즈가 약 2만 4천 원대

 

몰리라는 사이트는 주로 중국 제품을 구매 대행하는 업체인 것 같은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타오바오 급인가는 모르겠으나 일단 알리보다 저렴하고 다양하고 예쁜 아이템들이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몰리 공홈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은 뒤 11번가 통해서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하고, 적립금이나 카드 할인 적용된다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에서 물건 찾기가 좀 나빠서.. 공홈에서 본 뒤 11번가에서 구입하는 게 편함)

나는 위 업체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정말 밤새 원단을 찾았을 뿐이며, 잘 찾으면 알리보다 훨씬 저렴하니 필요한 분이 있다면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