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이라이트 스마트 전구

Private/리뷰 2020. 12. 15.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지난 광군절에 두 개 구입했다.

내가 원하는 조건은 구글 홈과 연동이 되어 말로 컨트롤이 되면서 설치 및 사용이 쉽고 저렴하며 앰비라이트를 지원하는 제품이었다.

여기서 앰비라이트란 화면의 색상과 조명의 색상을 맞춰 몰입감을 주는 것을 말한다.

사실 이 조건에 가장 맞는 한방 아이템은 바로 필립스 휴 (Hue)다. 그러나 이 필립스 휴는 개별 사용에는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버전으로 전구를 개별 구매해도 되지만 이렇게 연동하는 기능을 사용하려면 브릿지라는 허브 제품이 필요한데 이 브릿지와 전구 세 개가 포함된 스타터킷의 가격이 약 15만원 정도여서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다.

하지만 잊지 말자 인생 한방이고 뭘 구매할 때 가성비 보다 결국은 한방에 가는 게 가장 저렴할 수 있다.

그런데 샤오미 이라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보지 말았어야 할 것을 보고 말았다. 유튜브에서 샤오미 이라이트도 앰비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영상을 봐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샤오미 이라이트는 앰비라이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데 자바로 된 프로그램인 Jeelight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가능하다고해서 이라이트를 구매하게 된 것이다. 전구 한개에 2만원 안쪽이니 훨씬 저렴한 편이다.

주로 스트랩 형태를 모니터나 TV 뒤에 설치를 많이 하는데 이라이트 스트랩의 경우 한 가지 색상만 표현이 가능했고 다른 저렴한 것들을 구매하자니 뭔가 복잡했다. 

그래서 마음 같아서는 전구를 세개 사서 좌 상 우로 놓고 싶었으나 상단에는 서브 모니터가 있어 두개만 구매했고

별도로 이렇게 생긴 2구짜리 .. 조명.. .. 거치대?를 알리에서 구매해 설치 하고 좌 우로 나누었다.

결과는 되긴 된다. 그런데 한번 씩 멈추는 문제가 있다. 생각보다 자주..
그리고 조명이란게 밝기라는게 있어서 그런지 아주 비슷한 분위기가 나지는 않았다. 이 부분은 끝판왕을 써봐야 알것 같다.

그렇다. 인생 한방이고 원래 끝판왕을 사는게 가성비고 가장 저렴한것이다. ㅠㅠ

이 외에는 구글 홈과도 잘 연동되어 매우 잘 사용하고 있으며 만족하고 있다.

참고로 전구를 꺼두어도 항시 명령을 대기하기 때문인지 하얀 플라스틱 부분에 발열이 있었다. 그 말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고 이 대기 전력이 발열을 일으킬 만큼 어느정도는 있다는 말이니 조명을 온/오프하는 것보다는 전기를 아얘 껐다 켰다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샤오미 이라이트는 중국 내수용과 글로벌로 나뉘는 것 같은데, 내수용으로 구매 시 상자에 구글 어시스턴트 로고가 없다. 그러나 어디서 듣기로 이라이트 어플을 통해 구글 홈에 등록할 수 있다고 본것 같으나 확실하지 않으니 가능한 글로벌 제품으로 구매하자. 큐텐은 거의 내수용 제품을 판매하는 것 같다.

글로벌 제품은 애플 홈킷 / 구글 어시스턴트 / 삼성 스마트띵스 / 미홈 / 아마존 알렉사 / IFTTT등을 지원한다.


결론

1. 그냥 색깔을 변경할 수 있는 조명이 갖고 싶어요 - 알리에서 저렴한 RGB 전구 리모콘 포함된거 하나 아무거나 산다. 

2. 색깔, 밝기 조절되고 음성 명령으로 컨트롤 하고 싶어요 - 알리에서 저렴한 스마트 전구를 구입한다. 여기서 본인이 필요한 음성 명령이 구글 어시스턴트인지, 시리인지, 애플 홈킷인지, 아마존 알렉사인지 등등을 확인한다. 개인적으로 TUYA로고가 있는 제품의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어서 추천한다

- 1번과 2번 모두 주의할 점이 흰색을 흰색으로 표현하지 않거나, 전구색, 형광등색으로 나누어 판매하는 제품이 있으니꼼꼼하게 확인할 것
그리고 집에 게이트웨이가 설치 되어있지 않으면 반드시 zigbee가 아닌 와이파이 버전으로 선택할 것.

3. 가능한 많은 플랫폼과 스마트하게 연동해서 사용하고 싶어요 - 이케아 트로드프리 / 샤오미 이라이트 / 필립스 휴

4. 됐고 모르겠고 가장 간단하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좋은 것 - 필립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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