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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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초록이

Private/Photo 2017. 10. 17.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화분을 사서 분갈이를 해줬다.

사실 더 무성했으나.... 바깥쪽 애들이 키가 무성하게 커서

가운데 아이들이 자라지를 못하길래

큰 아이들 4개 중에 2아이는 밑동에서 줄기를 싹둑 잘라


이렇게 만들어줬다.

뿌리가 없어서 애들이 축 처졌지만

곧 뿌리가 나리라 믿는다..ㅠㅠ





그리고 밑에 쪽에서 잘라낸 새싹들은

작은 화분에 이렇게 심어.. 꽂아줬는데

오늘 보니 저 아이들 중 한 개 정도는 뿌리가 난 것 같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대로 잎꽂이를 해도 뿌리가 난다고 해서

소주잔에 몇 장 담가뒀더니

가장 처음 담가둔 아이한테서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

신기하다





이 녀석은 작은 화분에 3개나 심어져있었다


3개를 비좁게 키우고 싶진 않아서

열심히 흙을 파헤쳐 뿌리에 엄청난 대미지를 주고

1덩이에서 3개로 나눠 각각 심었다.


처음 가져올 때도 잎에 붉은 끼가 있었는데

붉은 기가 생긴 잎은 자꾸 마르더라

그래서 얘가 죽어가는 건지 크는 건지 잘 모르겠다.

병이 든 건가





동네 꽃집에 가서 물어보니 얘는 분갈이를 안 해도 되겠다고 하여

흙만 살짝 채워줬다.


흙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쩌다 다이소에서 흙을 파는 것을 보아서

분갈이용 흙을 사 와서 분갈이를 했다

2리터에 1천 원.


근데

동네 꽃집에서 8리터짜리 흙을 2천 원에 팔았다..

난 다이소가 대부분 싸니까 다이소가 싸고

꽃집에서는 당연히 비싸게 팔 거라 생각했지..

흙도 훨씬 좋다.





그리고 새 친구가 생겼다.

얘도 이름은 모른다


다육이2다


전부터 이런 다육이 하나 키우고 싶었는데

꽃집에 물어보러 갔을 때 엄마가 하나 사주셨다

천 원!


집에 와서 있던 화분에 분갈이해줬다


얘도 커다란 거 밑에 저기 보이는 2송이가 있고

안쪽에 안 보이게 새끼손톱만 한 아이가 자라던데

다 나눠줘야 하는 건지 걍 키우면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얘네들 땜에 큰 아이가 중심을 못 잡고 자꾸 기울어진다 ㅠ





그리고 국화들 얘네는 꽃이 작으니까 아마도 소국이겠지?

엄마가 7개나 가져오셨는데

꽃이 펴서 온 아이들은 그래도 싱싱하게 잘 있었는데

꽃이 거의 피지 않은 채 왔던 애들은 꽃이 하나도 피지 않고 그냥 말라비틀어졌다

위 사진은 꽃이 펴서 온 애들 쪽이다.


얘네도 꽃집에 갔을 때 물어봤더니

국화는 꽃이 핀 아이들은 실내에 들어가도 되는데

꽃이 안 핀 아이들은 바깥에 내놔야지만 꽃이 핀다고 한다.


자꾸 마르기만 하고 꽃이 필 생각을 안 하길래

꽃이 없던 아이들은 방치를 했었는데

그 말을 듣고 밖에 내놨더니

눈곱만하게 꽃 몽우리가 생겼다.

위 사진 가운데 보면 연두색으로 동그란 게 꽃 몽우리다.





그렇게 갑자기 늘어난 우리 집 초록이들

국화는 밖에 내놨고 장미허브, 다육이, 로즈메리는

아침에 내놨다가 저녁에는 집에 들여오고 있다.


장미허브가 진짜 엄청 컸었는데

가지치기 하기 전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아 그리고 사진이 없는데 새로운 초록이가 생겼다.

할머니께서 생전에 키우시던 대나무과인데

물 줄 사람이 없어서 다 죽었겠지 했으나

아직 살아있어서 데리고 왔다.


지금은 시간이 늦었으니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지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