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 + 쿠키

Private/다이어리 2018. 3. 12.
어제 커미션을 마치고 보내주신 기프티콘을 사용하러 나가던 중
아직 성묘는 아닌 것 같던 길냥이를 만났다.

효리네 민반을 보고 고양이 인사를 배워서 한번 해봤는데
고양이가 나의 부름에는 응답하지 않고 조용히 엉덩이를 들어 나에게 다가왔다.
감사하게도 머리를 쓰다듬는걸 허용해줘서 실컷 만졌다ㅠㅠ

사진 좀 찍자고 일어나서 정면으로 살짝 떨어져서 앉았는데 따라와서 마저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를 들이밀구 딴짓하느라 안쓰다듬으면 빨리 이뻐해달라고 쳐다보더라 ㅠ
귀하신 머리를 만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냥이님 ㅠ 황송합니다ㅠㅠ



영업 시간 내에 은행에 가야해서 아쉽지만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일어섰다. 이제 간다는걸 알았는지 더 쫒아오지는 않더라


그리고 집에서 한 삼십분정도 떨어진 던킨에 도착!
왜 던킨일까하고 생각하던 차에 갑자기 번득이는게!
그렇다. BT21인가 방탄이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랑 요즘 제휴하고 있었다

8000원 이상 사면 뭔 플라스틱컵을 천구백원에 준다는데 플라스틱 컵 쓰잘데기 없다 생각했지만 의뢰자님께서 그 점 또한 생각해서 맞춰주신것 같아 하나 골라왔다

유일하게 아는 캐릭터는 치미인데 치미는 없덴다ㅠ
그래서 그나마 귀여워보이는 토끼로 가져왔는데 쿠키? 라고 쓰여져있는걸 보니 정국이같음!
집에와서보니 이게 1차 2차 기간이 있는거더라

암튼 의뢰자님의 센스와 마음이 넘 예쁘고 감사함을 느끼며 도넛츠를 내 뱃살에 적립 완료!



돌아와서 컴터를 키니 화정역에 불났다는 기사를 보고 친구에게 연락을 했으나 화정역이 아닌 근처 건물이었고 다행히 내 친구는 무사했다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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