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 투어 (건강검진, 증명사진)

Private/다이어리 2022. 11. 16.

11월 2일 청구성심병원에서 건강검진

그동안은 서대문 동신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동신병원은 국가 건강검진 항목을 전부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나 엑스레이, 혈액 검사 때문에 본관에 한번 내려갔다 와야 하고 거의 대기자가 많았고.. 산부인과 진료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지난번 산부인과 검사는 응암동 인정병원으로 갔었는데 여기 담당의사도 조금 그래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이번에는

은평구 연신내 청구 성심병원으로 갔다. 어디로 갈지 검색했을 때 청구 성심병원 건강검진 후기가 별로 없어서 몇 자 적어본다.
예약 없이 가도 되고, 시기가 11월인데 미리 건강보험 사이트에서 문진표를 작성해와서 그런지 전체 코스 30분 정도 만에 끝난 것 같다. 단 치과 검사는 없다.

전체 코스가 한 층에서 끝나서 동신병원처럼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고,
동신병원보다 대기자가 매우 적었으며(동신병원은 매번 1시간씩은 기다린 것 같다.)
탈의실이 있어 옷을 갈아입기 때문에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동신병원은 겨울에 가면 패딩이랑 짐을 매번 들고 다녀야 한다)
산부인과는 남자 선생님이지만 누워서 준비 다 되면 커튼을 쳐주고 그 후에 의사 선생님이 오시기 때문에 대면과 비대면 중간 정도라 편했는데 질경? 기구를 넣을 때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 같았다.

결과는 11월 8일에 왔다 (문진표에서 이메일 수령으로 선택함)
다음 국가 건강검진도 청구성심병원으로 갈까.. 한다.


끝나고 백종원 롤링 파스타에서 파스타를 먹었는데 해물크림 파스타보다는 로제가 더 맛있었다.

 


 

11월 9일 증명사진

오전에는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추노에서 해방됨) 오후에는 증명사진을 찍으러 갔다.
요즘 사진관에서 증명사진 찍으려면 2~3만 원은 기본인데 예전에 엄마 주민등록증 재발행 때문에 여기서 찍었었는데 사진도 잘 찍고 가격도 9천 원인가.. 만원인가.. 저렴했어서 방문했는데 1만 2천 원으로 인상되었다. 그래도 저렴한 편이며
면허증 갱신하러 가서 기계로 찍으면 똑같이 만원인데 사진 퀄리티가 처참하기 때문에 또 10년 사용할 면허증.. 그냥 조금 더 주고 사진관에서 찍자...!

나도 주민등록증이 너무 오래되어 인식이 잘 안 되어서 재발행해야 하고, 어차피 운전면허 적성 검사할 때 필요하기 때문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 대부분 여권 때문에 왔던데 정말 많이들 해외여행 가나보다.

엄마는 촬영 결과물도 예쁘고 보정된 사진은 더 예뻤는데...
한참 기다려서 촬영 후 촬영 결과물을 보니.. 이게 사람인가 싶었는데 보정된 사진을 보니 그냥 사람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찍은 증명사진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내 초상권 때문에 사진은 첨부할 수 없으나 추천하는 사진관. (광고 아님)
홍대 오빠네 사진관


끝나고 식사는 신촌에 있는 꼬숑 돈가스
여기는 일본식 돈가스인데 두툼하고 장국, 샐러드, 단무지 제공 4천 원(3천 원에서 천 원 인상됨) / 돈가스 2장으로 업그레이드 7천 원 / 3장 업그레이드 9천 원 / 물은 천 원(삼다수) / 선불 / 현금만(카드 가맹점 아님)

나름 맛도 괜찮고 가성비 죽이는 곳이라 추천.

근데 얼마 전까지는 옆집에서 먹을 수 있는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도 줬었는데 하루 주는 양이 있는 건지 이제는 커피 쿠폰을 주지 않는 건지 설명도 없고 그냥 커피 쿠폰이 끝났다고만 한다.

사진은 조금 옛날에 찍은거지만

 


 

11월 10일 운전면허 적성검사

나름 1종 보통인데.... 장롱면허다. 돈 들여 면허 딴 게 아까워 적성검사하러 갔다. 벌써 면허 딴지 10년이나 지났다니...

요즘 인터넷으로 신청도 가능하던데 어차피 찾으려면 한번 방문해야 하고 본가 위치가 서부경찰서나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위치나 거리가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그냥 한 번에 해결하고자 서부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방문했다.
점심시간쯤에는 1시간 반은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어 점심시간 전인... 10시~10시 20분 사이에 도착한 것 같은데

우선 번호표부터 뽑고(중요!!! 내가 갔을 때 앞에 대기 30명 정도였던 듯)

앞에 안내 데스크에서 서류를 받으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사람이 계속 쉬지 않고 오면서 물어보는데 다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서류 어디 어디 작성하고(증명사진 1장 부착) 신체검사실 안내해 주시는데

신체검사는 유료이며 국가 건강검진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그래서 위에 건강검진부터 적은 것이다.

아무튼 국가 건강 검진했다고 말하면 찾아봐주시는데 11월 8일에 결과가 왔으나 아직 조회가 안된다고 하여 결과지가 있으면 첨부하면 되고, 나같이 메일로 받은 경우 출력용 PC가 있으니 가서 출력하면 된다. (출력 후 다운로드한 파일은 꼭 삭제하자!!)

안내데스크에서 확인 후 번호표 뽑고 대기하라고 하는데 이미 번호표를 뽑았으므로 창구 앞에서 기다렸고 작성한 서류, 건강검진 결과지, 기존 면허증 제출 후 결제.. 나는 모바일도 필요 없고 영문도 필요 없어 가장 기본을 신청했는데 13,000원을 냈다. 8천 원이라고 쓰여있어서 차이를 물어보니 1종 보통은 13,000원이라고 한다.

5분 정도 기다리니 옆 창구에서 이름 호명 뒤 마스크 내려 얼굴 확인 후 새 면허증을 주신다.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10년 전에 여기서 받은 면허증 사진은 선명했는데 이번 면허증 사진은 흐리멍덩... 하다.. 자체 뽀샤시 처리해줌..

다 하고 나니 11시 되기 조금 전이었는데 11시부터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민원인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밥 먹고 왔다.
식당은 다른 건물에 있고 (창구를 마주 보고 왼쪽 문으로 나가서 맞은편 건물) 식당 건물 들어가서 오른쪽에 기계가 있으니 결제하고 먹으면 된다. 외부인은 5천500원.
맛은 평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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