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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다이어리 2018. 10. 3.

18.09.17 월

뭐했는지 모른다

아마 31번 스킨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날 인것 같다.



18.09.18 화

느즈막히 일어나서 뭘 먹을까 하니 동생이 빵이 먹고 싶다하여 집 앞 편의점에 가서 햄버거 하나랑 우유, 그리고 내가 먹을 도시락 하나 사와서 먹었다.


요즘 커피에 빠져가지고

밖에서 먹는 커피 값을 무시하지 못하겠어서 커피를 사러 나가기로 했는데

동생도 같이 나간다해서 따릉이를 빌려주고 이마트에 함께 갔다


한참 검색하다 고른게 네스카페 인텐소 아메리카노인데

살짝 구수하면서도 짙으면서 부드럽고 향이 좋아서 맘에 든다.

덤으로 받은 텀블러

구멍은 뚫려있지만 나름 온기가 오래 간다


이 나이 먹고 커피를 첨 사봤다



자전거 탈 때 사용할 슬링백도 하나 샀음







18.09.19 수

8월 초에 알리에서 구매했던 핸드폰 케이스가 왔다.

낚였다.

케이스 자체에 무늬가 있는 건줄 알았는데

그라데이션 케이스 안에 얇은 필름 같은게 들어있는 것이었다.

8월 말에 알리 세일 때 구매한 케이스와 겹치게 되었다.

ㅠㅠ

전날 따릉이를 빌렸으니 타야하지 않겠는가

새 가방과 함께 자전거를 탔다.

핸들도 높였고 슬링백도 생겼으니 타기가 얼마나 수월하던지.. 마포대교까지 갔다.

여지껏 자전거 타면서 많이 쉬지 않고 제일 멀리 간 것 같다.

더 갈 수도 있었는데 집에 가는 길이 걱정되어 저기서 돌아옴

오면서 편의점에서 우유랑 삼각김밥 하나 사먹고 돌아오니 비가 오더라.


우리 동네에도 한솥이 있었으면하고 엄청 바랬는데 드디어 우리동네에 한솥이 생겼다.

오픈 기념으로 돈까스왕자님인가 뭔가 그거 세일해서 3개 사와서 먹음

한솥은 편의점 도시락보다는 퀄리티가 좋아서 참 좋다



18.09.20 목

뭐했을까



18.09.21 금

역시 뭐했을까.

이틀동안 드라마 미스트리스인가 그거 열심히 본 것 같다

그리고 아마 이 날 전에 가져온 선인장들을 화분에 옮겨 심은 것 같다.



18.09.22 토

엄마랑 대판 싸웠다

더 이상 감정 쓰레기통이 되고 싶지 않았다.


집에 들어가봤자 히스테리 부리는거 듣고 있을 것 같아서 밖에서 방황하다 만난 냥이

길냥인데 후덕하다



18.09.23 일

그냥 하루 종일 잤다.



18.09.24 월

추석 상차림 준비를 열심히하고 손님 치르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산소에 갔다가 할머니 납골당에 다녀왔다


며칠 전 아빠한테 털어서 엄마가 준 동전 더미에 2006년도 오백원짜리 동전이 있었다.

이거 가지고 어디 가면 과거로 돌려보내주는 톨게이트에 갈 수 있을까. (드라마가 문제다)



18.09.25 화

아침에 일어나니 티비에서 뭔 빵이 계속 나오고

서브웨이 할인하는게 생각나서 아빠 차 타고 서브웨이 가서 사먹었다.

지금 할인 행사하는 햄 터키보다 전에 할인했었던 에그마요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아끼고 아껴뒀던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를 깠다.

존맛



18.09.26 수

배가 아팠다.




18.09.27 목

배가 아팠다



18.09.28 금

배가 아팠다



18.09.29 토

조선 총독부 있을 때 국립 중앙 박물관을 가보고

이촌으로 이사한 국립 중앙 박물관을 가본적이 없어 문득 가보고 싶어져 길을 나섰다.

생각보다 엄청 크고 깨끗하고 잘 되어있었다.

간 김에 기획 특별관인가 거기서 하는 엘도라도랑 지도 예찬 패키치도 한장 끊어 관람했는데

엘도라도는 생각보다 유물? 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평소 볼 수 없는 것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지도 예찬은 전시관 동선이 나빴다.

그리고 옛날부터.. 특히 조선시대에 얼마나 선조들이 지리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나 김정호 선생님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동여지도가 내 방x6배 사이즈는 되는 듯.


다 관람하고 선사시대부터 조선까지 관람하고 집에 왔는데

아쉽게도 신라는 공사중이어서 관람하지 못했다.


국립 중앙 박물관이고, 내가 갔었던 조선 총독부 건물 시대의 국립 중앙 박물관 보다는 뭔가 볼 것이 많지 않겠나 하고 기대했으나

각 시대 또는 나라별로 전시관 두개 정도로만 나뉘어져있어 아쉬웠다.

가능하다면 신석기 유물 구석기 유물 고조선 삼한 백제 고구려 신라 통일신라 조선 이렇게만 나눠놓는게 아니라 그 안에서도 발전의 흐름을 더 명확히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돌멩이로만 보이는 손도끼에서 갑자기 도끼가 나오고 청동 검이 나오고 하니 어떻게 나오게 된건지에 대한 흐름이 없어 아쉬웠다.

청동이 나오다 갑자기 번쩍거리는 황동이 나오거나 황금이 나온다거나...


그리고 요즘은 박물관에 글로 장문의 설명이 되어있진 않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한 안내로 되어있더라. 이거 나는 좀 많이 불편했다.

어플 안내도 입구에 현수막 달랑 한개만있어서 인지하지 못했고, 용량도 좀 컸던 것 같고, 스마트폰, 이어폰 없으면 사용하질 못하네?

그리고 블루투스를 키고 다니면 조금만 움직여도 진동이 계속 울리고 어차피 찾아서 들어야하고..

뭔가.. nfc같이 띡 하면 해당 유물에 관한 안내를 들을 수 있거나 했음 좋았을 것 같다.


조만간 가보지 못한 2층 3층도 관람하러 가봐야겠다.


나와서 배가 고파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용강 중학교인가 뭔 중학교 근처 놀부에서 밥먹고 옴




18.09.30 일

버거킹 통새우버거 쿠폰 만료일이라 버거킹에 가서 결제 4번하고 버거 사옴

쿠폰은 4개 다 다른 쿠폰임!!


그리고 새 친구도 생겼음

다육이도 하나 사왔는데 사진을 안찍었다.

작년인가 올해 초에 얼어죽여버린 그 다육이와 닮은 것 같다.

무럭 무럭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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